영프린스 인터뷰
리승환(이하 리): 안녕하세요, 소개를 부탁드립니다.
영프린스: 틱톡 하는 영프린스입니다. 틱톡 크리에이터 크루 마이티파인 대표이기도 합니다.
리: 국내 원탑 틱톡커라 들었습니다. 지상파에도 출연하고 10대들의 유재석이라고도…
영프린스: 연예인과 비교할 레벨은 아니죠. 그래도 10대들 중 저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긴 합니다. 이름은 몰라도 제 얼굴 보면 ‘어, 저 사람…’ 하고 알아보기는 해요.
![MZ세대의 꿈과 희망(?) 영프린스👑 관종에서 월 4,000만원이 되기까지👀 [무엇이든 물어보살] | KBS Joy 221010 방송 - YouTube](https://cms.theanswers.co/content/images/2025/03/data-src-image-5737084d-e7d3-4309-9c1d-e7f2ce260fbe.jpeg)
10대는 다 아는 그 얼굴
리: 국내 탑 틱톡커면 월 수익은 어떻게 됩니까?
영프린스: 월마다 차이가 커요. 보통 행사 수익이 가장 큰데, 행사로 받을 때는 최고 700 받았습니다. 최근 무엇이든 물어보살 할 때는 월 4000 찍었습니다. 유튜버처럼 억대까지는 아니고요.
![지난달 수익 4천” 너튜버에 서장훈 인정 “그러고 살아” (무물보)[어제TV] -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 - 뉴스엔](https://cms.theanswers.co/content/images/2025/03/data-src-image-ec82daa1-2f0f-45b0-aaa7-5c80a06429ae.jpeg)
저 말을 듣고 서장훈은 “그냥 그러고 살아”라고 했다
리: 엄청나네요. 안 그래도 영상 조회수 100만 이상이 넘쳐나더라고요. 어쩌다 여기까지 온 거죠?
영프린스: 사실 틱톡을 시작한 것부터 여기까지 오기까지, 철저히 다 계획이었어요.
리: 헐… 어떤 계획이었죠?
영프린스: 원래 제가 하고 싶었던 건 음악이었어요. 실제로 대학 다니는 내내 음악만 만들었어요. 그런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더라고요. 지금은 ‘일단 유명해져야’ 하는 시대임을 알게된 거죠. 내가 유명해지는 게 먼저겠구나… 나 자신을 바이럴시킬 수 있다면, 더 많은 사람이 내 음악을 들어줄 수 있겠지…

밥 굶고 음악하던 시절이라 그런지 날씬한 훈남이었다(?)
리: 그런데 왜 하필 틱톡이었죠? 유튜브 쪽이 훨씬 유명한 사람이 많잖아요.
영프린스: 유튜브는 이미 레드오션이었어요. 프로페셔널한 편집, 터치가 필요했죠. 무일푼인 제가 뛰어들어 성공하려면 너무 긴 시간이 필요해 보였습니다. 반면 틱톡은 프로페셔널한 편집보다는 크리에이터의 색깔이 더 중요했어요. 그래서 아예 분석부터 시작했어요. 틱톡 인기 크리에이터를 남녀 50명씩 100명을 뽑아서 그 사람들 영상을 다 분석했어요. 심지어 몇시 몇분에 영상을 올리는지, 몇 분만에 조회수가 터지기 시작하는지.